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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iho

구미호

Gumiho · 아홉 꼬리 여우 — 인간을 홀리는 동아시아의 요호

구미호(九尾狐, Gumiho)는 천 년을 묵어 아홉 개의 꼬리를 얻은 여우 요괴로, 동아시아 전역의 요호(妖狐) 신앙이 한국적으로 정착한 정전적 도상이다. 가장 이른 문헌적 기원은 중국 전국 시대(기원전 5~3세기) 편찬 『산해경(山海經)』 「남산경(南山經)」에 청구(靑丘) 지역의 구미호가 등장하는 것으로, 한국에는 13세기 일연(一然)의 『삼국유사(三國遺事)』 「김유신(金庾信)」 조에 구미호가 처음 출현한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도바 천황(鳥羽天皇, 재위 1107~1123년) 시대 다마모노마에(玉藻前) 전설로 정착했고, 명나라 허중림(許仲琳, 1567년 이후 활동)의 신마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에서 상나라(殷) 마지막 왕 주왕(紂王)의 비 달기(妲己)가 천 년 묵은 구미호의 화신으로 그려진 것이 동아시아 구미호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다. 한국적 특징은 ① 여우구슬(狐玉)로 정기를 모은다 ② 백 일 또는 천 일간 인간 행세를 들키지 않으면 인간이 된다는 금기 모티프 ③ 인간의 간·정기를 취해 힘을 유지한다 ④ 1977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된 KBS 『전설의 고향』 시리즈의 정전적 한국 구미호 도상이다. 2020년 tvN 드라마 『구미호뎐』(이동욱·조보아 주연)이 21세기 한국 구미호 도상을 K-콘텐츠 정전으로 세계화했다.

oni

오니

Oni · 일본의 귀신 — 뿔 달린 거구의 식인 도깨비

오니(鬼, 일본어 oni)는 일본 전승의 거대하고 흉포한 귀신으로, 붉거나 푸른 피부에 머리의 뿔과 날카로운 엄니, 호랑이 가죽 훈도시(虎皮褌)를 두르고 쇠몽둥이 가나보(金棒)를 휘두르는 일본 요괴의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중국 한자 鬼(귀)와 일본 토착어 'on'(隱, 숨다)의 결합으로 — 18세기 일본 사전 『와쿤노시오리(和訓栞)』(다니가와 고토스가 谷川士清 편찬)에서 정전화된 학설이다. 도상학적 기원은 ① 중국 한자 鬼(gui) 신앙 ② 인도 불교의 지옥 옥졸(獄卒, naraka-pala) — 우두(牛頭)·마두(馬頭) 등 — ③ 일본 토착의 산악 악령 신앙이 결합된 복합 도상이다. 가장 결정적 일본 문헌은 8세기 『일본서기(日本書紀, 720년)』·『고지키(古事記, 712년)』에 등장하는 산악 정령 도상이며, 헤이안 시대 11~12세기 『곤자쿠 모노가타리슈(今昔物語集)』의 「슈텐도지(酒呑童子)」 — 미나모토노 요리미쓰(源頼光, 948~1021년)가 와타나베노 쓰나(渡邊綱) 등 사천왕(四天王)을 거느리고 단바국(丹波國) 오에산(大江山)의 오니 슈텐도지를 베어 머리를 잘라 황실에 헌상한 전설 — 이 오니 도상의 결정적 영웅 서사 정전이다. 2016년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鬼滅, 키메츠노야이바)』(고토게 코요하루 吾峠呼世晴 작)이 21세기 글로벌 오니 도상을 결정지었다.

lich

리치

Lich · 불사 마법사 — 영혼을 봉인해 죽음을 거부한 대마법사

리치(영어 Lich)는 지식과 권능에 대한 집착으로 스스로 언데드가 된 강력한 마법사로, 영혼을 '필랙터리(phylactery)'라 불리는 그릇에 봉인하여 육신이 파괴되어도 그릇이 남는 한 부활하는 마법사 언데드의 정점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고대 영어 lic('시체·몸')에서 유래했으며 — 8세기 고대 영어 서사시 『베오울프(Beowulf)』 등에 등장하는 일반적 '시체' 의미가 — 후대 영문학에서 마법사 언데드의 특정 의미로 정착했다. 도상학적 기원은 1932년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Clark Ashton Smith)의 펄프 판타지 단편 「강령술사의 제국(The Empire of the Necromancers)」과 1934년 로버트 E. 하워드(Robert E. Howard)의 「쿨」 시리즈에 등장하는 툴사 둠(Thulsa Doom) 등이지만, 결정적 정전화는 1976년 5월 게리 가이객스(Gary Gygax)가 TSR의 잡지 『전략 리뷰(The Strategic Review)』 제2권 4호에 「리치(The Lich)」 단편으로 발표한 사건과 1977년 1월 『AD&D 몬스터 매뉴얼(Monster Manual)』 61쪽에 리치가 추가된 사건이다. 1978년 게리 가이객스의 모험 모듈 『공포의 무덤(Tomb of Horrors, S1)』에서 데미리치 아체레락(Acererak) 등장으로 — 영혼을 봉인한 필랙터리를 파괴하지 않는 한 본체를 죽여도 부활하는 — 정전이 확립되었다. 2008년 11월 13일 출시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World of Warcraft: Wrath of the Lich King)』의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이 21세기 글로벌 리치 정전을 안착시켰다.

vampire

뱀파이어

Vampire · 흡혈귀 — 산 자의 피로 불멸을 사는 밤의 귀족

뱀파이어(영어 Vampire, 슬라브어 Upir/Vampir)는 죽었으나 죽지 못한 채 산 자의 피를 빨아 불멸을 유지하는 언데드로, 창백한 피부, 송곳니,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지니며 박쥐·안개·늑대로 변신하는 동유럽 슬라브 민담에서 비롯되어 19세기 영문학으로 완성된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슬라브어 우피르(upir, 동슬라브)·바피르(vapir, 남슬라브)에서 유래했으며, 영어 vampire의 첫 사용은 1734년 트래블 매거진 『런던 저널』이다. 도상학적 기원은 슬라브 민담의 되살아난 시체 전승과 18세기 동유럽 흡혈귀 패닉(Vampire Panic, 1725~1755년 합스부르크 제국 세르비아·헝가리)이며, 가장 결정적 사례는 1725년 세르비아 페테르 블라고예비치(Petar Blagojević)와 1726~1732년 세르비아 아르놀드 파올레(Arnold Paole) 사건 —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군의관 요한 플뤼킨거(Johann Flückinger)의 1732년 보고서 『시청보고서(Visum et Repertum)』 — 가 흡혈귀를 유럽 학술계 공식 정전으로 등재시킨 결정적 문헌이다. 1819년 4월 1일 영국 잡지 『뉴 먼슬리 매거진』에 발표된 존 윌리엄 폴리도리(John William Polidori, 1795~1821년)의 단편 『뱀파이어(The Vampyre)』 — 1816년 스위스 디오다티 별장에서 바이런 경의 제안으로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와 함께 쓴 — 가 영문학 뱀파이어 정전의 시초이며, 1897년 5월 26일 영국 출판 브램 스토커(Bram Stoker, 1847~1912년)의 『드라큘라(Dracula)』가 우아하고 귀족적인 현대 뱀파이어 도상의 결정적 정전을 완성했다.

dullahan

듀라한

Dullahan · 머리 없는 기수 — 죽음을 데려가는 아일랜드의 사자

듀라한(아일랜드어 Dullahan, 영어 Dullahan)은 자신의 잘린 머리를 한 손에 든 채 검은 말을 모는 머리 없는 기수로, 아일랜드 켈트 전승의 죽음을 거두는 정령이자 운명의 집행자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다. 어원은 아일랜드어 'dulachán' 또는 'dubhlachan'에서 유래했으며 — 두 단어 모두 '어둠의 사자(messenger of darkness)' 또는 '머리 없는 자(headless one)'로 해석되는 — 켈트 전기독교 시대 아일랜드 인신공희 신앙의 잔영이다. 가장 결정적 학설은 1820년대 토머스 크로프턴 크로커(Thomas Crofton Croker)의 『아일랜드 남부 요정 전설(Fairy Legends and Traditions of the South of Ireland, 1825년)』 — 잘린 머리에서 빛이 나오는 머리 없는 기수의 결정적 시각 정전을 확립 — 과 1887년 와일드 여사(Lady Wilde, 오스카 와일드의 모친, 1821~1896년)의 『아일랜드 고대 전설·신비 부적·미신(Ancient Legends, Mystic Charms, and Superstitions of Ireland)』 — 듀라한의 행동 양식(이름을 부르면 그 사람이 죽음·인간 척추 채찍·문이 저절로 열림) 정전 — 이다. 1820년 11월 미국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의 단편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The Legend of Sleepy Hollow)』 — 헤시안(Hessian) 용병 출신 머리 없는 기수가 뉴욕 허드슨 밸리에 출몰하는 줄거리 — 이 듀라한 도상을 서구 영문학에 결정적으로 정착시켰고, 1999년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영화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조니 뎁·크리스토퍼 워컨 주연)가 현대 영화 정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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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전사

Skeleton Warrior · 해골 병사 — 죽음에서 다시 일어난 불사의 전사

스켈레톤 전사(영어 Skeleton Warrior, 라틴어 Sceletus Bellator)는 죽은 자의 뼈로 이루어진 전사형 언데드로, 마법·저주·흑마술에 의해 소환·부활되어 살이나 영혼 없이 순수한 골격만으로 검·창·방패·갑옷을 들고 싸우는 현대 서양 판타지의 결정적 정전 언데드 도상이다. 어원은 그리스어 스켈레톤(σκελετόν, '말린 시체')에서 유래해 라틴어 스켈레톤(sceleton)을 거쳐 — 16세기 영어에 정착했으며, 본래 인격이나 의지 없이 강령술사(네크로맨서, Necromancer)의 명령에만 충실히 따르는 도구적 존재로 묘사된다. 신화적 원형은 고대 그리스 신화 카드모스(Κάδμος, Cadmus)의 스파르토이(Σπαρτοί, '뿌려진 자들') — 카드모스가 아테나 여신의 지시로 죽인 용의 이빨을 뿌리자 땅에서 자라난 무장한 전사들 — 정전이다. 가장 결정적 현대 정전은 1963년 7월 19일 영국 개봉 돈 채피(Don Chaffey, 1917~1990년) 감독의 영화 『제이슨과 아르고나우테스(Jason and the Argonauts)』의 명장면 — 영국 영화 특수효과 거장 레이 해리하우젠(Ray Harryhausen, 1920~2013년)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Stop-motion Animation)으로 묘사된 7체의 해골 전사들이 그리스 영웅 이아손(Jason)과 검술 결투를 벌이는 4분 30초 장면 — 이 현대 스켈레톤 전사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다. 이후 1974년 가게리 가이객스(Gary Gygax, 1938~2008년)의 테이블탑 RPG 『던전스 앤 드래곤스(Dungeons & Dragons)』의 스켈레톤(Skeleton) 몬스터로 — 1977년 『몬스터 매뉴얼(Monster Manual)』 — 현대 판타지 RPG 정전이 확립되었다.

nue

누에

Nue · 괴수 — 일본 전설의 괴조

누에(鵺, 일본어 Nue)는 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가장 신비로운 합성 요괴 중 하나로, 원숭이의 얼굴, 너구리(또는 살쾡이)의 몸, 호랑이의 다리, 뱀의 꼬리를 가진 헤이안 시대 일본 요괴의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이름은 일본 토착 새 호랑지빠귀(虎鶫, 토라츠구미)의 일본 고어 이름 누에에서 유래했으며 — 그 슬프고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리면 재앙이 닥친다고 전해지는 — 헤이안 시대 일본 궁중 음양도(陰陽道) 신앙의 정전적 요괴이다. 도상학적 기원은 헤이안 시대(794~1185년) 일본 궁중 음양도 신앙과 12세기 말 정전화된 군기물(軍記物) 전승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은 13세기 초 일본 군기물(軍記物語)의 결정적 정전 『헤이케 모노가타리(平家物語)』 권4의 「누에(鵺)」 장 — 1153년 봄 헤이안쿄(平安京) 궁중에 매일 새벽 동쪽 산에서 검은 구름이 나타나 고노에(近衞) 천황(1139~1155년 재위)의 잠을 방해하고 병에 걸리게 하자, 헤이안 시대 최고의 궁수 미나모토노 요리마사(源頼政, 1104~1180년)가 활을 쏘아 검은 구름 속의 누에를 떨어뜨려 처치한 일화 — 가 누에 정전의 결정적 문헌이다. 1779년 도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 1712~1788년)의 요괴 도감 『금석화도속백귀(今昔畫圖續百鬼)』가 누에의 시각 정전을 확립했다.

ghost

유령

Ghost · 떠도는 망령 — 미련과 사연에 묶여 이승에 남은 영혼

유령(幽靈, 영어 Ghost, 라틴어 Spectrum)은 죽은 자의 영혼이 미련·원한·풀지 못한 사연 때문에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에 머무는 존재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형상으로 특정 장소(흉가·옛집)에 묶이며 폴터가이스트(독일어 Poltergeist, 시끄러운 영)·차가운 기운·환영과 소리로 존재를 드러내는 전 세계 보편적 사후 신앙의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한자 幽(어두울 유, 그윽할 유)와 靈(신령 령)의 합성으로 '어두운 곳의 영'을 뜻하며, 영어 ghost는 고대 영어 gāst(영혼·정신)에서 유래했다. 도상학적 기원은 메소포타미아의 기딤(gidim)·고대 이집트의 아크(akh)·고대 그리스의 프시케(psyche)·에이돌론(eidolon) 등 — 전 세계 모든 문명의 사후 영혼 신앙에서 보편적으로 비롯되었다. 가장 결정적 서구 문헌 정전은 서기 1세기 말 로마 작가 소(小) 플리니우스(Pliny the Younger, 61~113년)의 『서간집(Epistulae)』 7권 27장 — 그리스 철학자 아테노도루스(Athenodorus, 기원전 74~기원후 7년)가 아테네의 흉가에서 쇠사슬을 끌고 다니는 노인 유령을 만나 그의 매장지를 발굴해 해원시킨 — 서구 최초의 흉가 유령담이 결정적 정전이다. 1599~1601년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년)의 비극 『햄릿(Hamlet)』의 햄릿 아버지 유령이 영문학 유령 정전을 확립했고, 1843년 12월 19일 영국 출판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1870년)의 중편소설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의 말리(Marley)와 과거·현재·미래의 유령 셋이 빅토리아조 유령 정전의 결정적 작품이다.

revenant

레브넌트

Revenant · 복수의 귀환자 — 한 가지 목적으로 무덤에서 돌아온 시체

레브넌트(영어 Revenant, 라틴어 revenans '돌아오는 자')는 강렬한 복수심이나 풀지 못한 사명 때문에 스스로 무덤에서 일어난 시체로, 또렷한 자아와 단 하나의 목적을 지닌 중세 유럽의 자각형 언데드 도상이다. 어원 라틴어 revenans는 '돌아오다(revenire)'의 현재분사형으로, 11~12세기 라틴어 연대기에서 묘지에서 되살아나 마을을 괴롭히는 시체를 가리키는 정전적 용어가 되었다. 가장 결정적 문헌은 12세기 영국 연대기 작가 윌리엄 오브 뉴버그(William of Newburgh, c. 1136~1198년)의 『영국사(Historia Rerum Anglicarum)』 제5권 22~24장 — 버킹엄(Buckingham), 베릭(Berwick), 어넌트(Anant) 등 영국 북부 마을의 레브넌트 사례를 상세히 기록 — 가 중세 유럽 레브넌트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다. 동시대 웰스 출신 성직자 월터 맵(Walter Map, c. 1140~1210년)의 『궁정인의 사소한 일들(De Nugis Curialium)』과 13~14세기 아이슬란드 사가 『그레티의 사가(Grettis Saga)』에 등장하는 글람르(Glámr)가 북유럽 레브넌트 정전이다. 1977년 게리 가이객스(Gary Gygax)의 『던전스 앤 드래곤스(Dungeons & Dragons)』 몬스터 매뉴얼에서 레브넌트가 단일 복수 대상에 집착하는 자각형 언데드로 게임화되었고, 2015년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Alejandro González Iñárritu) 감독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가 21세기 레브넌트 도상을 영화 정전에 안착시켰다.

cheonyeo-gwisin

처녀귀신

Cheonyeo-gwisin · 한 맺힌 처녀의 원귀 — 풀지 못한 한을 안고 떠도는 한국의 귀신

처녀귀신(處女鬼神, Cheonyeo-gwisin)은 혼인하지 못하고 한(恨)을 품은 채 죽은 여인의 원귀로, 흰 소복(素服)에 길게 풀어 헤친 검은 머리와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이 한국 호러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다. 손각시(損閣氏)라고도 불리며, 어원은 한자 處女(처녀, 미혼 여인)와 鬼神(귀신)의 합성이다. 도상학적 기원은 조선 시대(1392~1910년) 유교적 혼인관과 한국 무속(巫俗) 신앙이 결합한 결과로, 시집가지 못한 여인의 원혼이 구천(九泉)을 떠돈다는 믿음과 한을 풀어주면 비로소 성불한다는 해원(解冤) 사상이 핵심이다. 가장 결정적 문학 정전은 17~18세기 조선 후기 한문소설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 평안도 철산(鐵山)의 두 자매 장화(薔花)와 홍련(紅蓮)이 계모 허씨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어 처녀귀신이 되었다가 신임 부사 정동우(鄭東祐)에게 진실을 호소하여 해원하는 줄거리 — 가 처녀귀신 도상의 결정적 정전이며, 1818년경 박재형(朴在馨)의 한문본과 19세기 한글본이 정착했다. 1977년 KBS 1TV 『전설의 고향(傳說의 故鄕)』 첫 회 방영 이후 매년 여름 처녀귀신 특집이 한국 호러 TV 정전을 확립했고, 1998년 박기형 감독의 영화 『여고괴담(女高怪談)』과 2003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임수정·문근영 주연)이 21세기 한국 호러 처녀귀신 도상의 글로벌 정전을 안착시켰다.

barrow-wight

와이트

Wight · 고분의 망자 — 무덤의 보물을 지키는 저주받은 시체

와이트(영어 Wight, 고분 와이트는 Barrow-wight)는 고분이나 봉분에 묻힌 시체가 보물에 대한 집착과 저주로 되살아난 묘지 언데드로, 무형의 레이스와 달리 시체의 형체를 유지하는 자각형 언데드의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고대 영어 wiht('생물·존재')에서 유래했으며 — 8세기 고대 영어 서사시 『베오울프(Beowulf)』 등에 등장하는 일반적 '존재' 의미가 — 후대에 묘지 언데드의 특정 의미로 정착했다. 도상학적 기원은 13~14세기 아이슬란드 가족 사가의 드라우그르(draugr, '걷는 시체')와 하우그뷔(haugbúi, '고분 거주자')이며, 가장 결정적 영문학 정전은 1954년 7월 J.R.R. 톨킨(J.R.R. Tolkien, 1892~1973년)의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 제1부 8장 「고분 언덕의 안개(Fog on the Barrow-Downs)」에서 — 프로도와 호빗들이 어둠숲 동쪽 고분 언덕에서 고분 와이트(Barrow-wight)에게 사로잡혀 부장품과 함께 매장당할 위기에 빠지나 톰 봄바딜의 노래로 구출되는 줄거리 — 가 현대 판타지 와이트 도상의 결정적 정전을 확립했다. 1977년 1월 게리 가이객스(Gary Gygax)의 『AD&D 몬스터 매뉴얼(Monster Manual)』에 와이트가 추가되어 — 자신을 죽인 자를 동족 와이트로 만드는 생기 흡수 능력 — 이 현대 RPG 정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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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나이트

Death Knight · 죽음의 기사 — 저주받은 검과 흑마법의 망령 전사

데스나이트(영어 Death Knight, '죽음의 기사')는 생전의 맹세를 저버리거나 저주에 사로잡혀 죽음 이후에도 일어선 기사 언데드로, 리치(Lich)가 마법사 언데드의 정점이라면 데스나이트는 전사 언데드의 정점인 현대 판타지 정전 도상이다. 도상학적 기원은 중세 유럽 아서 왕 전설의 타락한 기사 — 토머스 맬러리(Sir Thomas Malory, 1415~1471년) 『아서 왕의 죽음(Le Morte d'Arthur, 1485년)』의 모드레드(Mordred) — 와 14세기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의 초자연적 기사 도상이지만, 결정적 정전화는 1983년 게리 가이객스(Gary Gygax)의 『AD&D 몬스터 매뉴얼 II(Monster Manual II)』에 데스나이트가 추가된 사건이다. 데스나이트의 대중적 정전 인물은 1984년 마거릿 와이스(Margaret Weis)와 트레이시 힉만(Tracy Hickman)의 D&D 드래곤랜스(Dragonlance) 소설 『가을 황혼의 용들(Dragons of Autumn Twilight)』에 등장한 로드 소스(Lord Soth, 솔람니아 기사단 출신의 타락한 데스나이트)이며, 2002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비디오게임 『워크래프트 3: 레인 오브 카오스(Warcraft III: Reign of Chaos)』에서 인간 왕자 아서스 메네실(Arthas Menethil)이 리치 왕(Lich King) 넬쥴의 데스나이트로 타락하는 줄거리가 21세기 데스나이트 도상의 결정적 정전을 확립했다. 2008년 11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World of Warcraft: Wrath of the Lich King)』 확장팩에서 데스나이트가 최초로 플레이어블 영웅 클래스로 추가되어 게임 정전이 되었다.

gremlin

그렘린

Gremlin · 기계를 망가뜨리는 요괴 — 현대 기술 시대의 장난꾸러기

그렘린(영어 Gremlin)은 기계와 장치를 몰래 고장 내는 작고 교활한 20세기 현대의 요괴로, 산업 기술 문명이 낳은 가장 새로운 형태의 요괴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명확치 않으나 — 1920년대 영국 공군(RAF)의 항공기 조종사·정비병 사이의 군대 속어에서 비롯되어 1929년 4월 영국 항공 잡지 『에어로플레인(The Aeroplane)』에 처음 활자화되었다 — 1930~40년대 양차 세계대전 시기 RAF에서 원인 모를 항공기 고장을 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회자되며 정착했다. 가장 결정적 문헌은 1943년 4월 노르웨이 출신 영국 공군 조종사 로알드 달(Roald Dahl, 1916~1990년)이 출판한 첫 동화 『그렘린(The Gremlins)』 — 월트 디즈니가 직접 일러스트를 맡고 디즈니가 제작한 사상 첫 그림책 — 이 그렘린 도상의 대중적 정전을 확립했다. 1963년 10월 11일 CBS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시즌 5 에피소드 「2만 피트 상공의 악몽(Nightmare at 20,000 Feet)」에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 주연으로 비행기 날개 위 그렘린이 등장한 사건이 미국 TV 정전을 확립했고, 1984년 6월 8일 개봉 조 단테(Joe Dante) 감독의 영화 『그렘린(Gremlins)』(크리스 콜럼버스 각본,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이 21세기 그렘린 도상의 결정적 대중 정전을 완성했다.

🐉신·마(15)
satan

사탄

Satan· 대적자 분노의 왕, 인류의 고발자

사탄(히브리어 שָׂטָן Satan, 그리스어 Σατανᾶς Satanas, 라틴어 Satanas, 아람어 Satana)은 유대 기독교 이슬람 전통 결정적 정전 의 최고 악마이며 어원 히브리어 '사탄(satan)' 의 '대적자(adversary)' 또는 '고발자(accuser)' 의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별명 디아볼로스(Diabolos, 그리스어 '비방자')·악마(devil)·루시퍼(Lucifer, '빛의 운반자')·벨리알(Belial)·바알세불(Beelzebub)·이블리스(Iblis, 이슬람 의 사탄)·옛 뱀(old serpent)·대룡(大龍)·바리스의 군주(prince of darkness) 가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기원전 6~4세기경 의 『욥기(Job)』 1장 6~12절·2장 1~7절 천상 법정 에서 욥(Job) 을 시험 하는 대적자(satan, 정관사 사용) 의 결정적 시초 정전 과 기원전 6~5세기경 『스가랴서(Zechariah)』 3장 1~2절 의 여호수아(Joshua) 를 고발 하는 사탄 결정적 정전이다. 서기 1세기 『마태복음(Matthew)』 4장 1~11절·『누가복음(Luke)』 4장 1~13절 의 광야 에서 의 예수 그리스도 의 40 일 의 시험 결정적 정전 과 『요한계시록(Revelation)』 12장 7~9절 의 천상 의 전쟁 에서 대룡(大龍) 사탄 이 미카엘 대천사 에 패해 떨어진 결정적 정전 과 20장 1~3절·10절 의 천년 결박 과 최후 의 영원한 불못 의 결정적 정전이다.

astaroth

아스타로트

Astaroth · 솔로몬의 72귀신 제29위 — 위대한 공작

아스타로트(라틴어 Astaroth, 영어 Astaroth)는 17세기 그리모어 — 결정적 정전 — 『솔로몬의 작은 열쇠(Lemegeton Clavicula Salomonis)』 1부 『아르스 고에티아(Ars Goetia)』 — 의 — 72귀신 — 중 — 제29위 — 의 — 큰 — 공작(Great Duke) — 의 — 악마 — 이며 — 40 — 군단(legions) — 의 — 악마 — 를 — 통솔 — 한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학적 기원은 — 기원전 2000년경 — 메소포타미아 — 의 — 풍요·사랑·전쟁 — 의 — 여신 — 이슈타르(Ishtar, 아카드어) — → — 페니키아·가나안 — 의 — 아스타르테(Astarte) — → — 구약 — 의 — 이방 — 여신 — 아쉬토렛(Ashtoreth) — → — 16~17세기 — 그리모어 — 의 — 남성 — 공작 — 악마 — 의 —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별명 — 아쉬토렛(Ashtoreth)·아스타르테(Astarte)·이슈타르(Ishtar)·인훈과학 — 의 — 공작 — 이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 1563년 — 의 — 요한 — 바이어(Johann Weyer) — 의 — 『위서 — 의 — 악마 — 의 — 군주(Pseudomonarchia Daemonum)』 — 의 — 아스타로트 — 의 — 결정적 시초 정전 — 과 17세기 — 의 — 『레메게톤 — 솔로몬의 작은 열쇠(Lemegeton Clavicula Salomonis)』 1부 — 『아르스 고에티아』 — 의 — 72귀신 — 중 — 제29위 — 의 — 큰 — 공작 — 의 — 결정적 정전이다. 1818년 — 콜랭 — 드 — 플랑시(Collin de Plancy)의 『지옥 사전(Dictionnaire Infernal)』 — 의 — 사악한 — 용 — 위 — 의 — 아스타로트 — 도상 — 이 결정적 19세기 미술 정전이며, 1995년 — 부터 일본 — 의 — 남코(Namco) — 의 — 비디오 — 게임 — 『소울 — 칼리버(Soul Edge/Soulcalibur)』 — 시리즈 — 의 — 아스타로트 — 의 — 결정적 21세기 글로벌 게임 정전이다.

hades

하데스

Hades · 그리스 저승의 신 — 망자의 왕

하데스(고대 그리스어 Ἅιδης Hāidēs, 라틴어 Pluto)는 그리스 신화 — 결정적 정전 — 의 저승의 신·망자의 왕이며 — 크로노스(Kronos)와 레아(Rhea) — 의 — 아들 — 제우스(Zeus)·포세이돈(Poseidon)의 — 형 — 으로 — 올림포스 12신 — 에는 — 속하지 않지만 — 동격 — 의 — 권능 — 을 — 지닌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 그리스어 Ἅιδης는 — '보이지 않는(a-idein, 비-보다)' — 의 — 결정적 정전 어휘이며, 별명 — 플루톤(Πλούτων Ploutōn, '부의 신' — 그의 — 진명 — 을 — 부르는 — 것 — 을 — 꺼려 — 사용) — 이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기원전 8~7세기 헤시오도스(Hesiodos)의 — 『신통기(Theogonia)』 453~491행 — 크로노스 — 가 — 자식 — 을 — 삼키는 — 결정적 정전 — 과 768~806행 — 하데스 — 의 — 저승 — 의 — 영역 — 결정적 정전 — 과 기원전 8세기경 호메로스(Homeros)의 — 『일리아스(Iliad)』 15권 187~193행 —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 — 의 — 3 — 형제 — 가 — 추첨 — 으로 — 하늘·바다·저승 — 을 — 나눈 — 결정적 정전 — 과 『오디세이아(Odyssey)』 11권 — 네퀴이아(Nekyia, 죽은 자들의 영혼 — 환기) — 결정적 정전이다. 기원전 7~6세기 『호메로스풍 찬가』 2번 『데메테르 찬가』 — 의 — 페르세포네(Persephone) — 납치 — 신화 — 결정적 정전이며, 어둠과 위엄 — 을 두른 — 장년 남신 — 키네에(kynee) 투구 — 로 — 모습 — 을 — 감추고 — 수문견 — 케르베로스(Kerberos, 3 머리 개) — 를 — 거느리는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mammon

마몬

Mammon · 부의 악마 — 탐욕의 대공

마몬(아람어 ܡܳܡܘܳܢܳܐ Māmōnā 마모나, 그리스어 μαμωνᾶς Mamōnas, 라틴어 Mammona)은 기독교 전통 — 결정적 정전 — 의 부·탐욕의 악마이며 — 어원 — 아람어 — '마모나(mamona)' — 의 — '재물·돈(wealth, money)' — 의 — 결정적 정전 어휘 — 로 — 본래 — 보통명사 — 였 — 으나 — 신약 — 에서 — 의인화 — 되어 — 신 — 과 — 대립 — 하는 — 우상 — 이 된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별명 — 마모나스(Mamōnas)·풍요 — 의 — 군주(prince of riches)·황금 — 의 — 왕(king of gold)·7대 죄악 — 의 — '탐욕(Avaritia, Greed)' — 의 — 대공 — 이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서기 1세기 — 신약 성경 — 의 — 『마태복음(Matthew)』 6장 24절 — 의 — '한 — 사람 — 이 — 두 — 주인 — 을 — 섬기지 — 못할 — 것이니 — 혹 — 이 — 를 — 미워 — 하고 — 저 — 를 — 사랑 — 하거나 — 혹 — 이 — 를 — 중히 — 여기고 — 저 — 를 — 경히 — 여길 — 것임이라 — 너희 — 가 — 하나님 — 과 — 마몬 — 을 — 겸하여 — 섬기지 — 못 — 하느니라(You cannot serve God and Mammon)' — 결정적 시초 정전 — 과 『누가복음(Luke)』 16장 13절 — 의 — 동일한 — 구절 — 결정적 정전 — 과 16장 9~11절 — 의 — '불의 — 의 — 재물(mammon of unrighteousness)' — 결정적 정전이다. 1667년 존 밀턴(John Milton)의 『실낙원(Paradise Lost)』 1권 678~688행 — 의 — 천국 — 에서 — 도 — 늘 — 황금 — 의 — 길 — 만 — 응시 — 하던 — 타락 — 천사 — 의 — 결정적 정전 — 이다.

odin

오딘

Odin · 북유럽 주신 — 지혜와 전쟁, 죽음의 아버지

오딘(고노르드어 Óðinn, 게르만 원어 *Wōdanaz '광기·황홀·영감의 자')은 북유럽 신화 아스 신족(Æsir)의 결정적 정전 주신·모든 신과 인간의 아버지(Alfǫðr Alfǫðr)·지혜·시·전쟁·죽음·룬·세이드 마법의 신이며 — 거인 부리(Búri)의 손자이자 보르(Borr)와 베스틀라(Bestla)의 — 아들 — 형제 빌리(Vili)·베(Vé)와 함께 — 원시 거인 — 이미르(Ymir) — 를 — 살해해 — 그 몸으로 — 세상을 창조 — 한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어원은 — 고노르드어 Óðinn — 또는 게르만 원어 *Wōdanaz('광기·황홀·영감') — 에서 파생된 결정적 정전 어휘이며, 영어 Wednesday(고대 영어 Wōdnesdæg, 'Wōden의 날')와 독일어 Mittwoch — 그리고 — 라틴어 furor(광기) — 와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13세기 초 1220년경 아이슬란드 시인·역사가 스노리 스투를루손(Snorri Sturluson, 1179~1241년)의 『산문 에다(Prose Edda)』 — 『귈피의 환상(Gylfaginning)』 6~9장(창조)·15장(미미르의 샘)·51장(라그나로크) — 의 결정적 정전 — 과 1270년경 코덱스 레기우스(Codex Regius) 사본의 『옛 에다(Poetic Edda)』 — 『볼루스파(Völuspá)』·『하바말(Hávamál)』 138~141연·『그림니스말(Grímnismál)』·『바프스루드니스말(Vafþrúðnismál)』 — 가 결정적 시 정전이며, 한쪽 눈 — 을 — 미미르(Mímir)의 — 샘(Mímisbrunnr) — 에 — 바쳐 — 우주의 지혜 — 를 — 얻고 — 위그드라실(Yggdrasill) — 에 — 9일간 — 자신을 매달아 — 룬(rúnir) 문자 — 를 — 배운 — 결정적 정전 도상이다.

anubis
📸 2

아누비스

Anubis· 이집트의 저승 신 죽음과 미라화의 수호자

아누비스(이집트어 Anpu, 그리스어 Ἄνουβις Anubis)는 고대 이집트 신화 결정적 정전 의 죽은 자 의 영혼 을 인도 하고 미라화(防腐) 의식 을 주관 하는 저승 신 이며 자칼 의 머리 와 인간 의몸의 결정적 정전 도상 으로 검은 피부 또는 털 의 결정적 정전이다. 별명 안 푸(Anpu)·임 이 우트(Imy-ut, '붕대 한 자')·켄트 아 멘티 우(Khenty-amentiu, '서방 의 으뜸')·우푸아우트(Wepwawet) 가 결정적 정전 어휘이다. 가장 결정적 문헌 정전은 기원전 2400~2300년경 이집트 제5왕조 의 사 카라 의 파라오 우 나스(Unas) 의 피라미드 텍스트(Pyramid Texts) 의 아누비스 의 결정적 시초 정전 과 기원전 1550년경 이집트 신왕조 의 『사자 의 서(Book of the Dead, Book of Coming Forth by Day)』 의 125호 주문 의 결정적 정전이다. 가장 결정적 신화 정전은 '심장 의 무게 측정(Weighing of the Heart)' 의 결정적 정전 으로 죽은 자 의 영혼 을 망자 의 두 진리 의 전당(Hall of Two Truths) 으로 데려 와그의 심장 을 마아트(Ma'at, 정의 의 여신) 의 깃털 과 저울 에 단 결정적 정전 으로 심장 이 깃털 보다 가벼 우면 영원 한 평화 의 갈대 밭(Aaru) 으로 가고 무거 우면 괴물 암무트(Ammut, 사자·하 마·악어 의 머리) 에게 잡아 먹혀 영원 히 소멸 한 결정적 정전이다.

🐉드래곤(3)
yamata-no-orochi

야마타노 오로치

Yamata-no-Orochi · 八岐大蛇 — 일본 신화의 8머리 거대 뱀

야마타노 오로치(八岐大蛇, Yamata-no-Orochi)는 일본 신화의 가장 상징적이고 거대한 다두 뱀-용으로, 8세기 초 일본 최초의 역사서 — 오노 야스마로(太安万侶)가 712년 편찬한 『고지키(古事記)』 권1 신대(神代) '스사노오' 조와 720년 도네리(舍人) 친왕 등이 편찬한 『니혼쇼키(日本書紀)』 신대 권1 — 에 기록된 8개의 머리와 8개의 꼬리를 가진 거대한 뱀이다. 한 자리의 한자 '八岐'는 '여덟 갈래'를, '大蛇'는 '큰 뱀'을 의미하며, 몸 길이는 한 자리의 정전 기록상 '한 자리의 골짜기 여덟과 산봉우리 여덟에 걸쳐 있고 등에는 잣나무·삼나무가 자라며 배는 늘 피로 짓물러 있다'고 묘사된다. 매년 한 자리의 이즈모(出雲, 현 시마네현 동부) 지방의 히노카와(肥河, 현 히이카와) 유역에 나타나 노부부 아시나즈치(足名椎)와 테나즈치(手名椎)의 딸 한 명을 제물로 요구하고, 거부하면 마을을 파괴하였다. 8명의 딸 중 7명을 잡아먹은 후 마지막 딸 쿠시나다히메(櫛名田比売)의 차례가 되었을 때, 천상에서 추방되어 이즈모에 내려온 폭풍신 스사노오노미코토(須佐之男命)가 노부부를 만나 쿠시나다히메를 빗(櫛)으로 변신시켜 자신의 머리에 꽂은 채 오로치를 처치한다. 한 자리의 처치 전략은 한 자리의 정전 기록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으로, 스사노오는 야오바라이(八塩折之酒) — 8회 거듭 빚어 농축한 강한 술 — 를 가득 채운 8개의 큰 술통을 8개의 문 앞에 놓아 오로치의 8개 머리가 각각 다른 술통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 자리의 머리가 모두 술에 취해 잠들자 스사노오는 신검 토츠카노 츠루기(十拳剣, '한 자리의 손폭 열 자리 길이의 칼')로 8개의 머리와 8개의 꼬리를 모두 잘라 처치하였다. 한 자리의 꼬리 가운데 하나를 자르려 할 때 칼이 부러져 안을 살펴보니 또 다른 신검이 들어 있었고, 이것이 일본 황실 삼종신기 중 한 자리인 쿠사나기노 츠루기(草薙剣, '풀을 베는 칼') — 별칭 아메노 무라쿠모노 츠루기(天叢雲剣) — 의 발견 일화이다.

apophis

아포피스

Apophis · 이집트 신화의 어둠과 혼돈의 거대 뱀

아포피스(이집트어 ʿApep, 그리스어 Apophi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어둠·혼돈·아이세펫(isfet, 무질서)의 화신인 거대한 뱀 형상의 우주적 존재로, 길이 약 16미터(고대 이집트 단위로 30큐빗)의 사막색 비늘 대사(大蛇)로 묘사된다. 한 자리의 신성은 매일 밤 태양신 라(Ra)가 자신의 메제케트(Mesektet, 야간 태양선)를 타고 두아트(Duat, 지하 세계)를 항해할 때, 일출을 저지하려 라를 공격한다. 라와 그의 동맹들 — 폭풍신 세트(Set), 사자 여신 바스테트(Bastet), 진리 여신 마아트(Maat), 메지트(Mehit), 셀케트(Selket) — 가 매일 밤 격렬한 전투를 벌여 그를 처치하지만, 다음 밤 다시 부활하여 영원히 반복되는 우주적 전쟁을 이어가는데 이것이 한 자리의 이집트인이 매일 일출을 보고 신들의 승리를 기뻐한 이유다. 일식·월식·지진·번개·홍수 등 자연 재해는 모두 아포피스의 일시적 승리로 해석되었다. 한 자리의 도상은 신왕국 시대(기원전 1550-1077년)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 17번·39번·108번 챕터와 람세스 6세 무덤 천장 부조에 가장 자세히 보존되어 있다. 동서양 모든 '어둠의 거대 뱀' 신화 — 메소포타미아 티아맛, 인도 브리트라, 노르드 요르문간드, 히브리 레비아탄 — 의 가장 오래된 정전 원형으로 평가된다.

wyrm

Wyrm · 다리 없는 고대의 거대 용

웜(wyrm, 고영어 wyrm, 고노르드어 ormr, 고고지독일어 wurm)은 다리도 날개도 없는 원시적 뱀형 거대 용으로, 게르만-노르드 신화의 가장 오래된 용 도상이며 후대의 사색룡(chromatic dragon)·와이번 분류와 별개의 형태 계통을 이룬다. 어원은 인도-유럽 조어 어근 *wérmis('벌레, 뱀')로 거슬러 올라가며, 한 자리의 어휘는 9세기 고영어 서사시 『베어울프(Beowulf)』 마지막 부분(2200-3182행)에서 베어울프가 처치하는 보물 위 늙은 용 — 한 자리의 산속 동굴에서 50년간 보물을 지키다가 잔 한 잔을 도둑맞고 분노하여 마을을 불태우는 — 에 'wyrm'으로 기록된다. 한 자리의 가장 유명한 사례는 13세기 후반 아이슬란드 산문 에다 『스노리 에다(Snorra Edda, 1220년경 스노리 스투를루손 편)』 길파기닝(Gylfaginning) 제34장과 『시드 에다(Sæmundar Edda)』 '단의 황금' 편이 기록한 요르문간드(Jǫrmungandr, '거대한 지팡이' 또는 '거대한 막대'), 즉 미드가르드(Miðgarðr) 바다를 둘러싼 세계뱀으로, 자신의 꼬리를 입에 물고 인간 세상 전체를 둘러싸다가 라그나로크(Ragnarǫk) 최종 전투에서 천둥신 토르(Þórr)와 운명적 동귀어진을 맞이한다. 한 자리의 영국 지역 전승에서는 더럼주(County Durham) 펜쇼 마을의 라거 웜(Lambton Worm, 14세기 십자군 출신 존 램튼이 마법사의 조언으로 처치) 발라드(1867년 출판)와 노섬벌랜드의 라이튼 웜(Lyminster Knucker, 9세기 색슨 영주가 처치), 그리고 데번주의 셔번 웜(Sherborne Wyrm) 등 한 자리의 마을 단위 거대 뱀 전승이 풍부하다.

🐉종족(5)
goblin

고블린

Goblin · 교활한 소형 부족 — 수와 잔꾀로 살아가는 약탈자

고블린(Goblin)은 중세 유럽 민담의 심술궂고 장난기 많은 작은 정령·요괴를 시조로 하여, 19세기 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의 『공주와 고블린(The Princess and the Goblin, 1872)』, J.R.R. 톨킨의 『호빗(The Hobbit, 1937)』, 1974년 D&D 오리지널 박스 세트(게리 가이가스Gary Gygax·데이브 아네슨Dave Arneson)를 거쳐 현대 영미권 판타지의 가장 보편적인 '약탈 소형 종족' 도상으로 정착되었다. 외형은 신장 90-120cm의 작고 마른 체구, 머리에 비해 큰 귀와 코, 황록색 또는 잿빛 피부, 누런 눈, 그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한 자리의 결정적 특징이다. 동굴·폐허·어둠숲의 무리 거주지(고블린 워런Goblin Warren)에서 부족 단위로 살며, 함정·매복·도륙 약탈로 생존한다. 한 자리의 개체 전투력은 D&D 5판(2014) 기준 CR 1/4(체력 7·갑옷 등급 15) 수준으로 매우 약하지만, 압도적인 수와 잔꾀, 그리고 즉흥적 임기응변으로 모험가에게 끊임없는 위협이 된다. 한 자리의 도상은 1977년 AD&D 'Monster Manual'에서 정렬은 중립악(Neutral Evil)으로 못박혔고, 5판에서도 동일한 정렬을 유지한다. 한 자리의 변형은 워해머(Warhammer Fantasy, 1983-)의 그린스킨(Greenskin)·『해리 포터』(1997-2007)의 그링곳츠 은행 고블린·블리자드 'World of Warcraft'(2004-)의 카자믹스 고블린·R.F. 쿠앙(R.F. Kuang)의 『바벨(Babel, 2022)』 등 영미권 판타지 전반에서 활발히 차용된다.

gnoll

Gnoll · 하이에나 인간 — 굶주림에 미친 약탈 부족

놀(Gnoll)은 점박이하이에나(Crocuta crocuta)의 두상·거친 갈색 점박이 털·웃음소리를 가진 인간형 약탈 종족으로, 1974년 게리 가이가스(Gary Gygax)의 D&D 오리지널 박스 세트에서 처음 도입되었고 1977년 AD&D 'Monster Manual'에서 굶주림의 데몬 군주 옌오굴(Yeenoghu)을 섬기는 약탈 부족 — 정렬은 혼돈악(Chaotic Evil), CR 1/2 — 으로 정착되었다. 한 자리의 어원에 대해서는 가이가스 본인이 1976년 『Strategic Review』 인터뷰에서 던세이니 경(Lord Dunsany, 1878-1957)의 단편집 『펴 나카 시간의 책(The Book of Wonder, 1912)』 수록 단편 'How Nuth Would Have Practised His Art upon the Gnoles'의 'gnole'에서 차용했음을 밝혔다 — 한 자리의 'gnoll'은 그놈(gnome)과 트롤(troll)의 합성으로도 자주 해석된다. 외형은 신장 210-220cm의 거친 근육질 체구, 점박이하이에나 두상, 갈색-회색 점박이 털, 사람 손가락 같은 발톱, 그리고 한 자리의 결정적 청각 특징인 광기 어린 웃음소리(점박이하이에나의 'whooping call'에서 차용)이다. 황야·사바나·황무지를 떠도는 정착하지 않는 약탈 부족으로, 한 자리의 부족(파크pack)은 보통 4-12 마리 규모이며 한 자리의 굶주림의 데몬 군주 옌오굴의 가호를 받은 우두머리 놀 팽 오브 옌오굴(Gnoll Fang of Yeenoghu)에게 복종한다. 5판 'Volo's Guide to Monsters(2016)' 한 자리의 가장 상세히 다룬 설정 — 놀은 자연 번식하는 종족이 아니라 한 자리의 옌오굴이 점박이하이에나에게 데몬 정수(demon ichor)를 주입해 변이시키는 결과 — 가 정전이다. 한 자리의 도상은 워해머 판타지(Warhammer Fantasy)의 그놀(Gnoblar)·『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2014)』의 마구파(Marogh) 등 영미권 판타지에 폭넓게 차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