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온
Morion · 스페인 정복자의 볏 달린 투구
모리온(Morion)은 16~17세기 유럽, 특히 스페인에서 발전한 개방형 전투 투구로, 높이 솟은 중앙 볏(콤, comb)과 앞뒤로 뾰족하게 올라간 넓은 챙(brim)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실루엣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얼굴이 완전히 개방된 구조로, 밀폐형 투구에 비해 시야, 호흡, 청각이 월등히 우수하여 장시간 행군과 전투에서 착용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었다. 스페인의 신대륙 정복자(콘키스타도르)들이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정복할 때 착용한 투구로서 역사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복의 아이콘"으로서 수많은 회화와 조각에 등장한다. 높은 중앙 볏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치는 타격의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적 보강재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넓은 챙은 화살과 낙하물로부터 어깨와 목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였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스페인 보병(테르시오)의 표준 장비로 광범위하게 보급되었으며, 유럽 각국의 의장대와 궁전 경비병의 의례용 투구로도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기원
16세기 스페인에서 발전하여 유럽 전역과 신대륙으로 확산되었다.
특징
- 높이 솟은 중앙 볏(콤)과 넓은 챙의 독특한 실루엣
- 개방형 구조로 우수한 시야·호흡·청각 확보
- 스페인 콘키스타도르의 상징적 투구
- 중앙 볏이 타격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적 보강재 역할
- 넓은 챙이 화살과 낙하물로부터 어깨·목 보호
- 대량 생산 가능한 간단한 구조로 광범위하게 보급
용도
스페인 보병(테르시오)과 신대륙 정복자의 표준 전투 투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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