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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Kāṣāya · 불교 승려의 가사

가사(袈裟, 산스크리트 Kāṣāya)는 불교 승려가 걸치는 전통 법의(法衣)로, 여러 조각의 천을 사각형으로 이어 붙인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석가모니 붓다가 제자들에게 "속인이 버린 헝겊을 모아 꿰매 입으라"고 가르친 데서 유래하여,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진 형태 자체가 무소유와 검소의 계율을 상징하였다. 가사의 색은 원래 흙·풀·녹슨 철 등으로 염색한 탁한 황토색이었으나(이 때문에 "황의"라는 별칭도 있음), 동아시아로 전파되면서 각 지역의 전통과 결합하여 중국 선종은 검은색·갈색, 일본은 다양한 색채의 오색 가사, 한국은 회색 가사가 주류가 되었다. 착용 방식은 왼쪽 어깨를 덮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는 "편단우견(偏袒右肩)"과 양 어깨를 모두 덮는 "통견(通肩)"으로 구분되며, 법회·의례·수행 단계에 따라 삼의(三衣: 소의·중의·대의)라 불리는 크기가 다른 세 종류를 사용한다. 선승의 단순한 잿빛 가사부터 티베트 불교 라마의 금사가 섞인 화려한 가사까지 문화권별 편차가 크며, 동양 판타지에서 가사는 고승·무술 승려·도인 캐릭터의 대표적 의상으로 빈번히 등장한다.

기원

기원전 5세기 석가모니 붓다가 제자들에게 버려진 헝겊으로 옷을 만들라 가르치며 시작되어, 아시아 전역에 불교와 함께 전파되었다.

특징

  • 여러 조각의 사각형 천을 이어 붙인 독특한 구조
  • 무소유와 검소의 계율을 시각화하는 누더기 형식
  • 원래 흙·녹·풀로 염색한 탁한 황토색
  • 중국 검정, 한국 회색, 일본 오색 등 문화권별 색 차이
  • 편단우견과 통견의 착용 방식 구분
  • 삼의(소·중·대) 크기별 사용 의례 구분

용도

불교 승려가 법회·의례·수행·일상에서 착용하여 승가의 신분과 수행 계율을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