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이핸더
Zweihänder · 독일 란츠크네히트의 거대한 양손검
츠바이핸더는 16세기 독일 란츠크네히트(용병) 가운데 정예인 도펠죌트너(이중 급료병)만이 다루던 거대한 양손검이다. 총 길이는 약 150~180cm, 무게는 약 2~3.5kg으로, 보통 한손검의 두 배가 넘는 크기다. 가장 독특한 특징은 칼날 중간에 달린 파리어하켄(방어 갈고리)으로, 칼날에서 한 쌍의 돌기가 튀어나와 적의 무기를 받아내거나 걸어 넘긴다. 이 갈고리 위쪽의 칼날 부분(리카소)은 날을 세우지 않아 가죽을 감거나 맨손으로 쥘 수 있어, 검을 짧게 잡고 좁은 간격에서 창처럼 다루는 '하프 소딩'이 가능했다. 길고 무거운 만큼 한 번 휘두르면 여러 자루의 창을 한꺼번에 쳐낼 만한 위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