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War Hammer · 갑옷 파괴용 타격 무기
워해머는 중세 후기에 발달한 판금 갑옷에 맞서기 위해 만들어진 대갑주 전문 타격 무기다. 머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한쪽은 평평하거나 톱니진 해머 면으로 묵직한 충격을 전하고, 반대쪽은 날카로운 스파이크(프랑스어로 '부리'를 뜻하는 베크)로 갑옷을 꿰뚫는다. 칼이 단단한 판금을 베지 못하는 상황에서, 워해머는 두 가지 길로 적을 무너뜨린다 — 해머 면으로 내리쳐 갑옷 너머의 몸에 충격을 전해 뼈를 부러뜨리거나 의식을 잃게 하고, 스파이크로는 투구·관절 같은 약점이나 비교적 얇은 판을 뚫는다. 한 손으로 쓰는 약 60~90cm짜리부터 폴암 형태의 120~180cm짜리까지 다양했고, 한손형은 대개 약 1~2.5k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