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디스
Charybdis · 해양 괴수 — 삼키는 소용돌이의 괴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해양 괴물로, 시칠리아 섬과 이탈리아 본토 사이의 메시나 해협(Stretto di Messina)에 산다고 전해진다. 본래 포세이돈과 가이아의 딸이었으나 제우스의 벌을 받아 괴물로 변했으며, 매일 세 번씩 바닷물을 거대한 소용돌이로 빨아들였다가 다시 토해내며 주변의 모든 배와 생물을 삼킨다.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12권(약 기원전 8세기)에서 오디세우스가 카리브디스와 또 다른 괴물 스킬라(Skylla)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련으로 등장하며, 영어 관용구 'between Scylla and Charybdis'(진퇴양난)의 어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