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상위聖女 · Saint / Holy Maiden — 신의 은총을 받은 종교적 최고위 여성
성녀(聖女, Saint / Holy Maiden)는 신의 은총을 받아 성스러움을 인정받은 여성 종교인이다. 가톨릭에서는 시성(諡聖)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인정된 여성 성인이 1000명 이상 있으며, 이들은 단순한 수녀가 아니라 기적·순교·헌신적 사랑·종교적 통찰을 통해 교회의 영적 모범으로 추앙받는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잔 다르크(15세기 프랑스, 신의 음성을 듣고 백년전쟁의 영웅이 됨), 테레사 폰 아빌라(16세기 스페인, 신비주의 신학의 정수), 마더 테레사(20세기 인도, 빈민 봉사) 등이다. 동양에서는 무녀(巫女)·비구니가 같은 위상을 가지며, 일본 신토의 사이오(齋王)는 이세 신궁에 봉사한 황녀 출신 성녀이다. 판타지에서는 빛의 마법과 치유 능력을 가진 신성한 여성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다.